도공수행체험

도공체험 사례

서울합정 김용○ "붉은 태양으로부터 달려온 신장들이 .."

2015.05.22 | 조회 1584

서울합정 김용호(일반, 남, 41세)

 

2014년 6월 즈음 서울순방군령시

 

종도사님께서 “원황정기내합아신”을 송주하시면서 따라하기 시작하니, 바로 머리 위에서 맑은 기운이 시원하게 쏟아져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삼계해마대제”를 읽을때는 성전 뒤편에서 신명 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모든 신도들 뒤로가서 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태을주 도공으로 접어들면서, 태을주 주송소리가 행군하는 발소리와 같기도 하고, 군가를 부르는 소리처럼 들리기도 했습니다. 마치 모든 신도들에게 신장들이 응기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제 귀에는 서울은평도장에 모인 신도들이 읽는 태을주 소리가 무척 절도가 있고 힘찬 기운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절도있고 힘찬 주송 소리에 아주 좋은 기분을 느끼면서, 그 주송 소리에 몸을 맡기고 도공에 임했습니다. 그 와중에 저는 짧은 영상들을 반복적으로 몇번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본 영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벌판이었습니다. 멀리 산이 오른 편으로 보이고, 푸른 하늘에는 살짝 옅은 구름이 끼었으나 거의 맑았습니다. 그리고 아주 강렬한 붉은 태양이 낮게 떠 있었습니다. 붉은 태양은 서쪽(왼편)으로 떠있는듯한 느낌 이였습니다. 그 붉은 태양을 뒤로 한채 수많은 군사들이 창을 들고 깃발을 휘날리면서 벌판을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군마가 일으키는 먼지인지, 안개인지 모를 것이 뿌옇게 벌판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자욱한 먼지들을 피어 올리며 달려오는 수많은 군사들은 갑옷을 입고 투구를 썼습니다. 말을 몰아 달려오는 군사들 머리 위로 붉은 태양을 이글거렸으며, 그 태양을 등지고 달려오기에 그림자 져서, 면면히 자세한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군사들의 기상은 웅혼하였지만 아주 여유로웠으며, 아주 천천히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지축을 울리는 수많은 군마들의 발굽소리는 본래 태을주 주송 소리와 도공 북소리였던 것 처럼 서로 어우러져 들려왔습니다.

 

절도있는 주송소리와 힘찬 기운에 고무되어 정말 즐겁고 기쁘게, 그리고 정말 활기차게 도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붉은 태양으로부터 달려온 신장들이 그 자리에 참석 한 모든 신도들에게 응기하여 신인합일로 천지대업을 이루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네이버 밴드 구글+
공유(greatcorea)
도움말
사이트를 드러내지 않고, 컨텐츠만 SNS에 붙여넣을수 있습니다.
218개(21/22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