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수행체험

도공체험 사례

기분 좋은 신도 여행을 다녀와

2017.01.31 | 조회 2396

기분 좋은 신도 여행을 다녀와 

김영주(여, 56) / 교무도군자, 부산중앙도장

5월 5일 도공을 할 때 기운이 넘쳐 났으며 양손은 뜨겁게 달궈진 쇳덩이 같았습니다. ‘명덕관음 팔음팔양’ 도공을 할 때 오른쪽 앞에서 두 신선이 태양 전기판 같은 패널 2개를 각각 들고서 딱 맞춘 상태로 세워놓고 서 있었고 그 판에서는 강한 빛이 나왔습니다. 우리는 그 빛을 받으며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왜 한쪽에서만 빛 패널을 들고 있지?” 하는 의아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5월 6일 ‘지기금지 원위대강’ 주문을 할 때 머리 위 백회로 기운이 들어와 몸통을 타고 내려갔습니다. 기운이 좋았습니다. ‘명덕관음 팔음팔양’ 주문 도공을 할 때는 흰옷을 입은 신선들이 주름 부채를 부치고 있었는데 바람결이 느껴졌습니다. ‘복록성경신’ 주문을 외울 때는 이번 달 생업 발전을 기도하며 주문을 읽었는데 투명한 보석 같은 것들이 주르륵 떨어졌습니다.

‘수명성경신’를 외울 때는 아픈 상태인 강추자 포감님 다리를 생각하며 기운을 보냈는데 쭉쭉 들어갔습니다. 마치고 여쭤 봤더니 다리가 한결 좋아졌다고 하셨습니다.

5월 11일 치성 시 주문을 읽을 때 큰 기운이 내려왔습니다. 나중에는 살짝 뜬 상태로 몸이 좌우로 자동으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도공 중에 수호사님 좌우 옆, 뒤로 병풍처럼 여러 명의 지긋한 신선 같은 분들이 서 계셨습니다. '명덕관음~’을 외울 때 오른쪽 앞에서 두 신명이 오른쪽 손을 들어주었고 손바닥으로 기운이 무궁무궁 들어왔으며 광경은 환한 대낮 같았습니다.

‘복록성경신~’를 외울 때는 생업을 생각하며 도공을 하는데 손가락에 연한 황금색 리본들이 길게 나부꼈고 손이 움직이는 대로 리본이 저의 몸을 아름답게 둘둘 감쌌습니다.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제 의지와 관계없이 도생 누군가에게 복록 기운을 보내고 있었고 손바닥이 아플 정도로 기운이 쭉 빨려 나갔습니다.

5월 16일 도공 시작부터 머리 위 백회에 기운이 들어왔고 백회가 5센티 정도 움푹 들어간 느낌으로 계속 도공을 하였습니다. ‘명덕관음팔음팔양~’ 주문을 외울 때, 어떤 오두막에 두 사람이 앉아 있었는데 나중에 오두막 지붕이 빛으로 바뀌었고 두 사람도 신선으로 변했습니다. 내가 저렇게 변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복록성경신’ 주송 때는 천신단에 올린 정성금 봉투가 요술을 부리듯 수십 개로 무지개처럼 오른쪽으로 펼쳐졌다가 다시 원위치로 와서는 봉투가 높이 쌓여졌습니다. 그리고 그 봉투 위에 태모님께서 손으로 살포시 얹어 기운을 주고 계셨는데 따뜻한 기운이 느껴져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5월 18일 ‘복록성경신’을 외우며 도공을 할 때였습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쌀가마니를 실은 배가 강물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는데 두 사람의 사공이 있었습니다. 전생의 모습이라 느껴졌던 예전의 꿈속에서 포구에 정착된 큰 배 위에서 제가 선박 사업을 하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 강물 위 배 안에는 살짝 불량하게 한복을 걸치고 껄렁한 여장부 같은 옛날 여자가 쌀가마니에 비스듬히 누워 긴 담뱃대를 든 채 여유를 부리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와 눈길이 마주쳤는데, 하하하 바로 저였습니다.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5월 25일 수요치성 후 해양대 신입생인 김지호 도생과 3일차 정성수행을 같이 했습니다. 수행이 굉장히 잘됐는데 태을주 합송 시 오른쪽에 김 도생의 남자 조상님이 오셨는데 많이 늙지는 않으셨고 조금 호리한 몸매의 신사분이셨습니다. 정중히 고맙다고 하시는데 서로 감정이입이 되어 제가 눈물을 흘렸습니다.

5월 27일 ‘지기금지원위대강’을 외울 때 하늘에서 연분홍색의 꽃잎들이 흩날리며 머리 위로 떨어졌습니다. 이어서 ‘삼계해마대제신위’를 외울 때는 비닐하우스 같은 구조물이 보였고 조금은 거무스름하고 말라비틀어진 풀들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그 구조물이 깨끗하고 투명한 건축물로 변하더니 연분홍색의 꽃잎들이 바람에 일렁이며 떼 지어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마지막까지 지속적으로 하늘거리는 예쁜 꽃들이 보여 너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참 기분 좋은 신도 여행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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