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수행체험

도공체험 사례

상제님께서 두레박의 물을 쏟아주시다

2016.10.13 | 조회 3691


상제님께서 두레박의 물을 쏟아주시다 외 (한영대역)


상제님께서 두레박의 물을 쏟아주시다


장원모(54세, 남) / 교무녹사장, 인천주안도장 

‘행법 중심, 태을주 조화 체험신앙 중심으로 도정을 대혁신한다’는 종도사님의 최근 말씀을 받들어, 작년 동지치성 이후로 신유술 3년 천일기도와 금요철야 수행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오랜만의 태을궁 수행이라서 기대했던 것만큼 수행이 잘 되었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비우면서 수행에 집중하였습니다. 종도사님의 도공 주문을 따라 하면서 종도사님과 심법을 같이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도공을 하였습니다. 

한참이 지나자 신단 아래에서 조상님들이 군데군데 모여 도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신명님들이 단체로 도공을 하였습니다. 그 모습이 질서 정연하고 너무 흥겹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신단 쪽에는 큰북이 여섯 개가 나란히 놓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북채도 북 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큰 우물이 보였습니다. 그 때 상제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옷은 흰 한복을 입고 계셨습니다. 상제님께서 큰 두레박으로 우물에서 물을 퍼 올리시더니, 태을궁 지붕 위로 올라가셔서 수행하는 신도들 머리 위로 쏟아부으셨습니다. 그 물로 신단 바닥이 흥건이 젖었고 신단 밑으로도 흘러내렸습니다. 그 광경을 보고 ‘상제님께서 우리 신도들에게 기운을 주시려고 무던히 애를 쓰고 계시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도공이 끝난 후 태을주 각송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신단 쪽에는 금보살 같은 형상을 한 분들이 여덟 분 정도 앉아계셨습니다. 신도들 뒤쪽에는 신선 모습을 한 신명님이 실이 달린 막대를 손에 드시고 신도들을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한참 후에 큰 갓을 쓰시고 도포를 입으신 안내성 성도님께서 서 계신 모습이 보였습니다. 도전에서 뵌 형모와 꼭 같았습니다. 모습은 온화했고 눈에서는 서기가 뻗쳐 나왔습니다. 약 10분 정도 우리들을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다시 수행에 집중하였습니다. 한순간 청수그릇이 세수대야보다 크게 보이더니 청수그릇 안에 물고기가 보였습니다. 큰 잉어였습니다. 잉어가 헤엄을 치고 있었는데, 몸속이 들여다 보일 정도로 투명해 보였습니다. 마치 도를 닦고 있는 듯 눈빛이 신비롭고 투명해 보였습니다. 

한참이 지나자 인당에 환한 불빛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계속하다 보니 처음에는 오색영롱한 빛이 보이더니 다시 황금색으로 변했습니다. 태을주를 계속해서 읽다 보니 밝아졌다 흐려졌다 하였습니다. 집중해서 읽으면 더 밝아지고, 집중력이 약해지면 흐려졌습니다. 

그 후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서 하늘에 성단星團이 보였습니다. 오색영롱하고 찬란한 색이었습니다. 과학잡지 사이언스(Science)지에서 보던 사진과 같았습니다. 태을주를 읽다 보니 그 성단에서 환한 광명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마치 성단이 숨을 쉬듯 태을주를 읽을 때마다 빛이 발사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하늘에서 황금빛이 가루처럼 내려오더니 뭉쳐져서 큰 금수저로 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금수저 머리 안쪽 부분에 ‘훔치훔치’라고 음각되어 있었습니다. 태을주를 읽는 것이 영원한 금수저를 얻는 것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을궁 수행이 끝난 후 제주 순방 도훈 말씀을 받들려고 상생관 교육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종도사님께서 상씨름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대목에서 전날 철야수행의 피로가 밀려와 잠시 졸았습니다. 그 때 꿈속에서 갑자기 서울 남산 타워가 보였습니다. 타워 주위에서 검은 연기가 여기저기 피어올라왔습니다. 순간 ‘저것은 북한에서 포를 쏜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섬뜩한 기분에 잠이 깼습니다. 

다음은 4월 15일(태을궁 수행 5일 후) 도장에서 금요철야수행을 할 때였습니다. 많은 조상님들이 갓을 쓰고 흰색 옷을 입고 계셨고, 또 알 수 없는 신명님들이 큰 공간에 모여 웅성웅성하면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했습니다. 

잠시 후 누군가 “온다”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모든 시선이 그쪽으로 쏠렸습니다. 누군가 가마를 타고 오셨는데 자세히 보니 안내성 성도님이었습니다. 옷은 흰색 계통의 옛날 신선 복장이었습니다. 머리와 수염은 하얗고 온화한 기운을 머금고 있었고 피부 역시 하얗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군중 사이를 서서히 지나가시자 조상님들과 신명님들이 안내성 성도님을 자세히 보려고 몰려들었습니다. 마치 오늘날 대중들이 인기 스타를 보려고 몰려드는 것처럼 부러움과 존경심을 품고 좀 더 가까이 보려고 애를 쓰셨습니다. 가마는 그 사이를 유유히 지나며 어디론가 급히 가고 있었습니다.

이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천지일월 사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저의 조상님과 천지신명님들 그리고 도장의 모든 성도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


(월간개벽 201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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