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 다가와 쥐어 준 파란 여의주
운영자
용이 다가와 쥐어 준 파란 여의주
이유리(여, 8) / 예비도생, 경주노서도장
태을주를 읽고, ‘지기금지원위대강’ 주문을 송주할 때 커다란 용이 바닷속에서 꿈틀대며 솟아올랐습니다.
그 용이 갑자기 저의 앞으로 천천히 다가오더니 입 속에 있던 파란색 여의주(주먹 크기)를 저의 손에 쥐어 주었고, 마지막 주문 소리가 낮춰질 즈음에 땅 위에서 꿈틀꿈틀 움직이던 용이 순간적으로 하늘로 슝~ 사라졌습니다.
기분이 오묘하면서 ‘용이 정말 멋지다, 나한테 준 구슬이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슬을 만질 때 꼭 젤리를 만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순간 구슬도 사라졌습니다.
A dragon gave me a blue wish-fulfilling jewel
Lee Yu-ri (Female, 8) / Gyeongju Noseo Dojang
A giant dragon flew up from the sea when I was chanting the “Ji-gi-geum-ji-won-wi-dae-gang” mantra after chanting the Taeeulju Mantra.
The dragon approached me slowly and then gave me a blue wish-fulfilling jewel from its mouth. It wiggled on the ground and then soared up to the sky, disappearing when the sound of the mantra became quieter.
I felt strange and thought, ‘The dragon is so awesome.’ I also wondered, 'What is the jewel it gave me?’ It felt like jelly when I touched it. It vanished when the dragon went up to the 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