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수행체험

안경전 종도사님 도훈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2015.05.25 | 조회 1203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1) 천지에 청수를 올리고 기도하라

 

청수는 상제님과 내 생명을 이어주는 중계 역할을 한다. 온 인류의 참하나님 증산 상제님. 이 상제관이 제대로 깨지면 그건 새로 태어나는 것이다. 우리가 상제님을 제대로 볼 줄 알면 청수 올리는 걸 좋아하고, 아무리 피곤해도 청수 올리고 상제님 태모님께 사배심고(四拜心告)하는 것을 즐겨하게 된다.

청수는 인간을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조화롭게 하는 데 큰 효력이 있다. 한결같은 정성으로 청수를 모시고 태을주 수행을 생활화하면 백병(百病)이 소멸되고 영적으로 크게 성숙할 수 있다.
청수 올리는 것은 많이 올려봐야 한다. 사실 몇 천 그릇, 몇 만 그릇을 올려봐야 청수 올리는 그 세계, 이 천지 조화세계를 알 수 있다.

청수 올리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그 기도소리가 천지에 꽉 찬다. 아주 음질 좋은 전화기를 들고 대화하는 것과 같다. 기도는 그보다 열 배 백 배 더 감도 높게, 내 온 몸에, 나의 혼속에 말씀이 들어오는 거다. 상제님 말씀이, 돌아가신 조상이 하시는 말씀이 그대로 내 영으로 들어오는 거다.

그게 귀로만 들리는 게 아니다. 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우리 온몸으로, 혼으로, 기운으로 들리는 거다. 기도하면 그 기운이 똑같이 온 하늘로 올라가는 거다.

기도를 하면, 내 몸 기운이 정화되고 맑아진다. 그리고 기도의 메시지가 천지에 꽉 차 울려 퍼지게 된다. 상제님 태모님뿐만 아니라, 천지에 있는 모든 신명들에게 내 기도가 들린다는 걸 느낄 정도로 영대가 밝아진다.

 

청수를 올리는 것. 거기에서부터 참된 상제님 일꾼으로 그 싹이 돋는 거다. 청수 올리는 거 싫어하고, 아침에 주문도 이 십분, 삼십 분도 안 읽으면 그건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그건 상제관 인식이 안 돼서 그런 거다. 상제님에 대한 체험이 없고 상제님을 보는 안목이 없어서 그런 거다.

|130.1.19 종도사님 말씀


2) 참된 마음으로 간절하게 기도하라

 

기도는 첫째 참된 마음으로 간절하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기도든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

상제님께서 “이 때는 천심가진 자를 구하는 때다.”라고 하셨다. 거짓 없는 하늘 마음을 갖고 있는 일꾼을 찾는 때라는 말씀이다.

상제님이 하늘에서나 땅에서나 인물을 쓰실 때, 어떤 인물을 쓰시는가?

‘동네에서는 천진(天眞) 같고 군자(君子)같다는 평을 듣고, 향리를 벗어나면 농판이라는 평을 듣는 사람을 쓴다’고 하셨다. 하늘처럼 진실하고(天眞), 꾸준히 바른 길을 가려고 하는 바른 사람(君子)을 쓰신다는 말이다.

사람은 가까이 있는 이들로부터 “야, 그 사람은 참 곧은 이다. 야, 참 그 사람은 하늘같은 사람이다. 그 사람은 법 없이도 산다.”는 말을 듣는 착한 사람, 바탕이 진실한 사람이라야 한다. 거짓말하고 정책부리고 잔재주 부리는 인간들과는 피곤해서 못 사는 거다. 언제 마음이 바뀔지, 언제 덤벼들지 모른다.

제 본성 지키는 참마음을 가진 인간을 만나야 한다. 태모님도 늘 하신 말씀이, “어디에 사람이 있느냐. 성경신 석 자로 고대하면 마침내 참사람을 만난다.”고 하셨다.

누구 만나러 갈 때 꼭 청수 떠놓고 기도하고 태을주 운장주라도 읽고 가야 한다. 기도하고 일을 시작하거나 사람을 만나면, 그 기운이 그대로 뻗쳐 도력이 발동한다. 또한 꼭 이루고 말겠다는 불타는 간곡한 마음을 갖고 기도해야 한다. |131.8.12 종정님 말씀

3) 한 생애를 통해 꾸준히 지속적으로 기도하라

기도는 꾸준히 한 생애를 통해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물론 7일 기도, 21일 기도, 49일 기도, 100일 기도 등 특수한 목적으로 일정한 시간 도수를 정해서 기도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것을 여러 번 해보면 기도가 뭔지, 특별 기도의 힘이 뭔지를 안다.

기도의 영험은 반드시 오는 것이다. 기도하면 내 마음이 밝아지고 의식이 열리고 사상적으로 무장되고 또한 내가 성숙되는 것이다.

꾸준히 기도하라. 가정사 같은 경우는 단기적으로 하면 되겠지만, 상제님 천하사를 위한 기도는 태사부님이나 나처럼 한 생애를 통해서 하는 것이다. 평생을 통해 그냥 하는 것이다. 그 마음자리가 바로 상제님이 그토록 말씀하신 천지일심이다. 하늘·땅과 하나 된 마음!

그 마음자리에 서야 상제님 도맥이 제자리 잡히고, 상제님이 뜻하시는 큰 일꾼으로 신앙할 수 있다. 그래야 천하사를 위해 제대로 기도하는 일꾼이 될 수 있다.

“무슨 일이든지 작은 일도 크게 잡아야 하고 마음을 넉넉하게 먹어야 살지. 쫄아진 마음에 그냥 어서 거머잡으려고만 하면 잡지도 못하고 도리어 죽느니라.” (8:115:4)

기도할 땐 이 말씀도 잊지 말아야 한다. 항상 쫓기면서 힘은 덜 들이고 열매는 크게 맺으려고 하는 요행심 갖고 일하면, 크게 매듭을 못 짓는 것이다.

|131.8.12 종도사님 말씀


4) 사무치게 기도하라

 

기도를 사무치게 한다는 건 무엇인가? 기도를 해보면 내 혼이 천지를 뚫어 꿰고 있다는 걸 안다. 그걸 사무치는 기도라고 한다. 이제 정말로 인간의 마음, 영의 세계가 뭔지를 아는 것이다. 그 동안 세속에서 교육을 받고 학교를 나오고 출세 지향적으로 살았지만 사실은 그게 다 열 번째, 백 번째 문제인 거다.

기도문은 간결하고 강력하고 천지의 혼을 꿰뚫는 방식으로 기도를 해야 된다.

기도를 통해 내 의식이 강해지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 가정을 위한 기도를 하든지, 천지사업을 위한 공적기도를 하든지, 신유기도를 하든지 그 기도하는 마음이 사무쳐서 하늘과 땅을 아주 뚫어 꿰는 것이다. 

135.7.3 증산도대학교 종도사님 말씀


5) 상생의 마음으로 기도하라

 

인간 생명의 본성은 우주의 영이다. 이 대우주의 신령한 생명의 진리가 다 내 마음과 몸속에, 이 영 속에 깃들어 있는 것이다. 이것을 열어야 된다. 이 문을 열지 못하면 결국 인간은 소멸돼서 죽어 없어지고 마는 것이다.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 가장 본질적인 이유는 무엇보다 지금이 가을개벽기이기 때문이다. 이 시대의 모든 기도는 여기서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상제님께서 “이 때는 생사를 판단하는 때다.”, “이 때는 천지성공시대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가을개벽기에는 바로 영원히 살아남느냐 죽어 없어지느냐 하는 이 생사의 근본 문제 때문에 기도하는 것이다.

그 동안은 선영이 하늘에서 자손들을 위해 기도해 왔다. 그런데 지금은 인간이 선영과 자손만대를 위해 기도해야 하는 때이다.

이 대우주의 법칙인 생장염장을 묶어서 총정리하면 춘생추살이다. 이 우주는 거대한 본질적 법칙인 춘생추살을 전제로 해서 사람을 내고 길러왔다. 그리고 가을이 되면 인간은 다 죽어.
그러니까 사람 살리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된다. “나의 도는 상생의 대도이니라.” 하신 말씀 그대로 상제님 도는 사람 살리는 것 밖에 없다. 그것이 가장 큰 덕이고 가치 있는 일이다. |131.8.12 종도사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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